
접수 내용
이번 현장은 일반 고객이 아니라 동종 설비 사장님의 연락으로 시작됐습니다. 화성의 한 요양원 배관막힘을 작업 중인데, 전동 스프링으로 계속 시도해도 뚫리지 않는 구간이 있으니 고압세척으로 마무리해 줄 수 있느냐는 요청이었습니다. 저희는 안산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화성 서부 쪽도 평소 다니는 출동권이라, 장비차를 준비해 바로 이동했습니다.

현장 확인
도착해 보니 먼저 작업하시던 사장님이 문제 구간을 찾느라 땅을 상당히 파 놓으신 상태였습니다. 그만큼 여러 방법을 써 보셨다는 뜻입니다. 스프링 장비로 안 뚫리는 막힘은 배관 안에 형태가 다른 무언가가 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구간은 고압수로 씻어내는 방식이 맞습니다. 파 놓은 지점에서부터 고압세척으로 최종 관통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작업 1 — 작업 위치 잡기
먼저 작업차를 세척에 유리한 자리로 옮겼습니다. 막힘에는 원인이 되는 주요 지점이 있고, 배관 구조를 읽어 그 지점을 기준으로 호스를 넣어야 작업이 정확해집니다. 저희 장비차에는 길이와 굵기가 다른 고압세척 호스를 여러 벌 싣고 다니는데, 이날은 100미터가 넘는 긴 호스를 흙바닥 개구부로 삽입해 세척을 시작했습니다.

작업 2 — 세척과 흙 퍼내기 반복
세척을 시작하자 배관 안에서 흙이 계속 밀려 나왔습니다. 땅속 매설 배관에 흙이 들어차 물과 섞이면서 단단한 진흙처럼 굳어 있었던 겁니다. 스프링이 통하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런 막힘은 한 번에 뚫리지 않습니다. 고압수로 씻어내고, 나온 흙을 삽으로 퍼내고, 다시 세척 조건을 만들어 씻어내는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해야 합니다.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결과
반복 작업 끝에 배관이 관통되면서 막혀 있던 흙이 물과 함께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이 흙이 관을 채우고 있어 배수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관통 후에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추가 세척으로 관 내부를 씻어내고 배수를 확인한 뒤 작업을 마쳤습니다. 굳은 흙을 씻어내며 뚫은 만큼 이날 작업은 규모가 꽤 컸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설비팀이 도움을 요청하는 현장은 그만큼 까다로운 막힘입니다. 저희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은 재의뢰 현장을 자주 맡아 왔고, 이런 구간은 대부분 고압세척으로 답이 나옵니다. 화성 서부를 포함한 화성 지역도 안산에서 출동하는 저희 작업권이니, 뚫리지 않는 배관이 있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증상이신가요? 사진과 함께 문의 주시면 더 정확합니다.
📞 010-5676-4431📎 이 현장의 작업 당시 기록은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급하게 만든 사례가 아니라, 작업하던 그때 남긴 기록이 있는 실제 현장입니다.
당시 블로그 기록 보기 (2025.09.23) →


